함께 걷는 시간들 묻어버릴 기억이라면장롱 欌籠 속에 깊숙이 던졌겠지만잊지 않으려왼손에 찬 네 시계십일 년 동안 쉴 새 없이 세상 속을 휘저었지때로, 무엇이 바쁘게 걷게 했는지때로, 무엇이 생각을 버리게 했는지때로, 무엇이 용서를 포장하는지고독 孤獨을 지우라고외롭지 말라고잊지 않으려왼손에 찬 네 시계 앞에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