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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by
차주도
Dec 16. 2024
사냥
또 누군가를 만나는
아침이 오고
한 끼의 식사를 위해
노동을 하고
그런 하루 잘 놀았다고
노을이 붉게 화답和答 하며
저녁이 지는.
또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침이 오고
한 끼의 식사를 위해
노동을 하고
작은 소망 所望 을 담은 번듯 거리는 눈빛들이
저마다의 고독 孤獨 을 술잔 기울이며
옷깃을 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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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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