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by 차주도

미제 未濟


왼손에 찬 너의 시계,
얼굴에 낀 너의 안경테,
너를 찾기 위해
쏟아부은 눈물들이 인내 忍耐하는 시간들
손등에 닿여 꽃핀 훈장 勳章들

아직도 난
쿵쿵거리는 X파일을 가슴에 품고
숙성 熟成된 만남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