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by 차주도

祥雪 1


만날 때마다 느낌이
늘 상서로운 기운이 도는 첫눈 같다며
'상설 祥雪'이란 호 號를
술값을 내는 나에게
처숙부님이 팁을 던진다.

몇 해를 되씹다가
상설 祥雪같은 사람이 되자고
오늘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