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세월이 흘러서 떠드는 말은 핑계다.
그 당시 정치인도, 언론인도, 사법부도
침묵 沈默하고
재계는 권력에 붙어 춤을 추며
영혼 靈魂 불멸 不滅의 돈을 찍고
여전히 반성 反省 한 줄 없이
현실판 데자뷔를 만든다.
탄약고에서 탄약을 영문도 모른 채
연병장에 쌓아놓고
판초우의로 이슬을 막은 총알은 누구를 향했겠는가!
전두환, 노태우는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한다는
현장을 체험한 전역병 轉役兵의 말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는 누구를 믿고
소중한 한 표를 던져야 하나?
올해
그래도
큰 바위의 영웅 英雄을 기대해 볼 수밖에.
시작 노트
병장 때
옆 연대가 서울로 출동하고
나는 5분 대기조로 연병장에 무기를 적재하고 기다리는 무전병이었다.
한낱, 개인의 영달 榮達을 위해
총부리를 겨누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