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벽수행

by 차주도

면벽수행 面壁修行


이기려고 덤빈 시합 試合에서
처절히 지고 나서 배우는 겸허 謙虛처럼

탐욕 貪慾을 조절 調節하는 지혜 智慧가
세상 사는 이치 理致인데

요동 搖動치던 빗소리의 염려 念慮에도
무더운 여름의 기승 氣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떨어지는 낙엽 落葉은 물소리 들으면서
무거운 색으로 위엄 威嚴을 지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