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그 언저리에서
To. 아미뉘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이렇게 아미뉘 스토리로 인사드리는 건 지난 새해 인사 이후 처음이네요. '해피 뉴 이어'로 정겨운 안부가 오가던 게 어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은 봄의 중턱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만개했던 봄꽃도 저물어가고 초록잎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걸 보니 이제 봄도 얼마 남지 않았나 봐요. 이번 여름은 빨리 찾아온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얼마 남지 않은 봄에 유독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만연한 것들은 저물고 나서야 그 빈자리를 실감케 되는 것 같아요. 이곳저곳 벚꽃이 피었을 때는 시간 나면 보러 가자며 미뤄뒀었는데 막상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있자니 덜컥 올해 안엔 다시 못 본다는 생각에 바라보는 눈길에 미련이 묻어나요. 때론 우리 삶에 너무 가까이 만연해 있어 그 소중함을 잊게 되는 것들을 애써 챙겨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지나고서야 아쉬움이 남지 않게 말이죠.
여러분의 봄은 어떠셨나요? 올해 봄은 움츠렸던 기억이 많은 걸 보니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평년보다 추웠던 날이 많았던 것 같아요. 벚꽃 풍경 속에서 눈이 내린 거 보셨나요? 무려 4월에 말이죠...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속에 피어난 봄이지만, 잔뜩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시린 봄비가 내린 후에야 비로소 초록을 만날 수 있다고..! 다가올 초록을 기대하며 얼마 남지 않은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아요.
봄과 여름, 그 언저리에서 찾아뵙게 된 아미뉘의 첫 번째 s/s 가방은 다채로운 봄꽃과 푸르른 녹음을 함께 맞이할 수 있는 이 귀한 시기에 여러분의 외출과 찰떡같이 함께할 가방으로 준비했어요.
1. 보부상의 미니백, 미뉴티 미니와 2. 보부상의 데일리 백, 토스트 백인데요! 작지만 옹골찬 수납력을 자랑하는 아미뉘의 가방답게 보부상과 미니멀 외출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가방으로 준비했답니다.
Minuty(mini)
미뉴티 미니는 기존 미뉴티 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미니ver. 미뉴티예요.
미뉴티는 전면부 벨트를 통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소지품의 양에 따라 조이고 늘릴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가방인데요! 벨트를 조이지 않으면 보기보다 많이 들어가는 덕에 짱짱한 수납력을 자랑해요.
미뉴티 미니 역시 그 장점을 이어 받아 미니백일지라도 넉넉한 수납력을 뽐낸답니다.
미뉴티 미니는 미니백계의 보부상 백이 아닐까 싶어요. 수정용 화장품, 물티슈, 에어팟, 지갑, 빗은 물론이고, 아이폰 프로 맥스, 500ml 물병 역시 들어가거든요. (프로 맥스 유저 여러분!! 저희도 이제 미니백에 핸드폰 넣을 수 있게 되었어요...!!!) 평소에 미니백은 엄두도 못 내셨던 보부상 분들도 이번 미뉴티로 미니백에 도전해 보심은 어떨까요?!
스트랩 포함 구성으로 핸즈프리 외출도ok!
나일론 소재 원단으로 비 오는 날 방수도 ok!
레더와 나일론의 조합으로 캐주얼하지만 너무 chill~ 하지 않은 적당한 꾸안꾸 무드를 연출해 주는 가방이기도 하답니다. 나일론의 밋밋함을 잡고자 레더는 광택감 있는 에나멜 소재를 사용했는데 그 덕에 약간의 화려함이 추가되어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꾸밀 때도 안 꾸밀 때도 고민 없이 들기 좋은 가방입니다.
(여담이지만, 미뉴티 미니는 사이즈는 작더라도 공장에서의 공정은 기존 M/L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단가 역시 큰 차이가 나지 않아요. 하지만..! 슈블리 맘과 같은 마음으로.. 수차례 공장 사장님을 설득하고,,, 또 마케팅이나 아미뉘의 몫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거품을 줄이고 줄여 이 가격에 데려왔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퀄리티를 낮추진 않았어요. 나일론 원단은 이중지 합포 원단을 사용해 값싼 원단과 달리 탄탄하며 싼 티가 나지 않고, 잠금장치나 여러 장식 모두 M/L과 같은 장식을 사용했답니다. 가볍고 귀여운 미니백인만큼 가격 역시 뒤따라 갔으면 해서 여럿을 포기하고 여럿을 애썼던 미뉴티 미니예요. 앞으로도 아미뉘는 가방계의 슈블리 맘이 되어 합리적인 가격을 챙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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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볍게 외출했더라도 생활 중 급작스레 생기는 짐들까지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미뉴티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노트북, 아이패드, 1박 2일 짐 등 대형 짐들이 들어가는 강력한 수납력의 미뉴티L과 필통, 다이어리, 안경집 등 중형 짐들이 들어가는 미뉴티M에 이어 미니까지 나오면서 드디어 미뉴티 시리즈가 완성이 되었네요.
미뉴티는 수차례의 리오더와 후기가 보장하는 활용도 갑 아이템이니 입문템으로 들여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Toast
토스트 백은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소개 드리는 신상 가방이에요. 다소 보편적이고 무난~한 디자인의 가방이죠?! 하지만 절대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우선, 토스트 백은 지난번 스토리챗에서 "데일리 백이 필요해요"라고 해주신 의견에서부터 시작된 가방이에요.
기존 미뉴티, 미뇽 라인 역시 데일리 가방이긴 하지만, 보내주신 의견에 힘입어 조금 더 상황과 코디를 타지 않는 가방을 만들어보자 싶었거든요. 그래서인지 가방 디자인과 모양 자체는 무난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무난하고 데일리한 가방일지라도 아미뉘만의 색을 더해 보편적이지만 어딘가 독특한! 생경하지 않은 유니크 요소들을 넣어 보았습니다. 무난템이지만 흔한템은 아닌 가방!! 그게 바로 토스트 백이에요.
토스트 백의 가장 큰 매력은 가방이 2겹인 것에 있어요. 각각 분리된 2겹으로 디자인하여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포인트가 됨과 동시에 홑겹보다는 통통하고 귀여운 매력을 자아낸답니다. 가방도 2겹!! 수납공간도 2배!!인지라 수납력과 그 활용도까지 챙겼어요.
또, 유연한 소재의 원단을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흐르듯 연출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쉐입은 어느 코디에나 딱딱하지 않게 어우러지며 꾸안꾸의 경계 없이 매치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내요. 이리저리 모양을 잡아주시거나 가방을 메고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양이 잡히니 내용물을 넣었을 때 축 처져 이상하지 않을까란 걱정은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소재 자체가 힘 있게 탄탄한 원단이 아닌지라 내용물을 넣기 용이하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다들 놀라곤 했어요. 대형 물티슈와 다이어리가 들어가더라구요. 보부상의 데일리 백으로 제격인 친구입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진주참인데요. 다소 심심한 가방에 어떤 포인트를 줄까 하다가 달아보았는데 너무도 찰떡이더라구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은은한 포인트가 되어 은근~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고리가 있어 탈부착이 가능하니 거는 위치에 따라 진주의 길이를 조절하시거나, 아미뉘의 다른 가방에 키링처럼 걸어주셔도 예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토스트 백은 스트랩에 체인을 추가하여 환기 시켜 준 덕에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아서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들어질 가방이기도 해요.
이처럼 토스트 백은 많은 부분에 포인트 요소들을 더한 가방인지라 확신의 실물파 가방이라고 자부해요. 여러분들의 매일을 책임질 데일리 백으로 너무 추천드립니다.
아미뉘의 가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요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들고나가면 겹칠 일 없는 가방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독특하지도 않은 무난과 유니크의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포인트에 집중합니다. 이번 토스트 백 역시 그런 가방이 되어줄 것이라 자신해요. 흔한 데일리 백이 싫으시다면, 들고 계시는 데일리 백에 질리셨다면 토스트 백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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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미뉘의 첫 번째 s/s 시즌을 채워 보았어요. 계절감에 딱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감의 가방으로 돌아왔으니 저물어가는 봄의 갈무리와 다가올 여름 맞이는 아미뉘와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어느 가방 하나 빼놓지 않고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이번 오픈이에요. 오는 23일 오후 1시에 오픈 됩니다!!
이번 가방들도 여러분의 필요와 취향에 꼭 맞길 바라며... 수요일에 뵈어요!!
From. 아미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