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수많은 말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짝 비껴나와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을 시간
나의 말에 상처받은 이도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받은 나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침묵하며
잠시 숨 고르기 해도 괜찮을 시간
매서운 바람처럼
나와 무관하게 쏟아지는 시선에서
나를 숨겨도 별 일 없을
토요일 오후 같은 시간
그러니 당신,
지금은
다른 생각 말고
그냥 그렇게 편안히 쉬어요
내일은 일요일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