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어렸고 서툴렀고 무서웠어
온전히 전하지 못한 마음은 계절과 침묵에 묻혀 후회로 남았지
그때의 너에게 그때의 나에게 다시 전할 길이 없으니 그때의 후회는 후회로만 남겠지
그러다 지나는 계절이 내게 살짝 말해주었어
지금의 나는 어떠냐고
지금의 너에게 지금의 후회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니냐고
제 갈 길을 가려고 돌아서는 계절에게 열심히 손 흔들며 인사했지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를 안아주겠다고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지켜봐 주겠다고
그래서 지금의 너에게는 용기 내어 꽃 한 송이 건네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