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심채경의 <과학산문>을 읽고
그런데 그 미봉지책이 삶을 어떻게든 굴러가게 만들어 나를 구원합니다.
윤일, 윤초
임시변통이라는 인간의 법칙이
쌓이고 쌓여 오늘이 되고 일 년이 되고 삶이 된다
모자라고 삐뚤빼뚤하고 딱 떨어지지 않아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나의 숨구멍이 되고 버팀목이 되고 디딤돌이 된다
내 못나고 느슨하여 다정한 윤일, 윤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