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구석이 필요해

마태복음 11:28

by 황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나는 '저 자식 믿을 구석 있는 거 아니야?' 할때의 믿을 구석이 있다. 믿을 구석은 내 마음 한 부분에 존재한다. 믿을 구석이 있기 때문에 나는 보다 당당히 그리고 편안히 살아갈 수 있다. 항상 하나님께서 나의 도우심이 되실 것을, 함께하고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인생이 어떠한 인생이 되던지 간에 그 끝에는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에 나의 믿을 구석은 너무나 든든하다.


비슷한 맥락으로 쉴 구석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잘 쉬고 있는가? 퇴근하고 집에 간다고 해서 쉬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노는 것도 쉰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걱정과 근심에 잠식되어 있는 상황일 때 우리는 유튜브를 보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육체의 휴식만이 아닌 마음, 영혼의 휴식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마음의 휴식은 내가 얻으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참된 쉼인 마음의 휴식은 하나님께서만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다. 모든 무거운 걱정과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나아가 마음의 평안함을 얻은 채 안식에 참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기도로 하나님께 무거운 짐에 대해 그리고 수고함에 대해 말해보는 것이다.


어렸을 때 마음의 고민을 부모님께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이미 해결된 것 같은 속 시원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 여렸을 때 내가 생각하는 부모님은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 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새 걱정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얻었다.


우리는 우리의 쉴 곳 되어주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서 진정한 휴식을 얻어야한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장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멍에와 짐 (목사님 문의)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와 짐을 말함.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제시한 종교적 멍에와 짐이 힘들었다는 뜻.

즉 율법적 멍에와 짐인데,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시켜 주셨음.

이전 01화남을 판단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