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진화한 블록체인,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도 ‘비트코인’은 압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국내에 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러한 비트코인의 열풍 덕분에 다른 암호화폐에도 관심 두게 됐는데, 그 중 대표적인 암호화폐가 ‘이더리움(Ethereum)’입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1세대로 통화 기능만 있는 반면에, 블록체인 2세대 이더리움은 통화 기능과 더불어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비즈니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버전(version)입니다.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특징
‘이더리움’은 1세대 블록체인을 토대로 발전적으로 개발됐습니다. 비트코인은 거래를 처리하는 데 10분이 걸리는데, 이더리움은 15초 안에 모든 과정을 처리합니다. 속도 면에서 40배를 단축한 것이니 파격적인 수준이죠.
조금 빨리 달리는 여성들이 100m 거리를 뛰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물론, 이 정도 시간도 길다고 생각해서 1초 수준으로 단축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더리움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이더리움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암호화폐 발행이 가능합니다.
“더 진화한 분산과 개방성”
비트코인 경우, 비트코인 블록체인 내에서 다른 화폐 발행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이더(Ethe) 외에도 새로운 암호화폐 발행이 가능하고 서로 독립적으로 같은 블록체인 내에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탈중심적 자율기관(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입니다.
“더 진화한 민주주의”
비트코인이 탈중앙 가치를 표방하고 시작한 것처럼 이더리움도 이러한 부분을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내에서 탈중심적인 자율기관을 세워서 자산을 공유하고 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 기관은 세부적인 규칙을 만들어서 운용할 수도 있으며, 모든 사항은 DAO 멤버들이 민주적으로 결정합니다.
셋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입니다.
“더 진화한 사용범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진화했다고 여겨지는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내에서는 어떤 계약도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 내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해서 다양한 계약 체결이 가능합니다.
넷째(마지막으로), 스마트 재산입니다.
“더 편리하게 다뤄지는 재산”
현실의 자산, 회원권, 관람권 등도 이더리움 시스템으로 토큰화할 수 있어서 다양한 거래와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이더리움으로 모든 자산을 비트(bit)로 바꿔서 온라인으로 보내서 실물(atom)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토큰화 (Tokenization)
토큰화 기술은 보호할 데이터를 토큰(Token)으로 치환하여 원본 데이터 대신 토큰을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이 있는 전송 과정과 저장 단계에서, 개인정보 데이터를 치환한 토큰 데이터만을 전송하고 저장함으로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블록체인 이더리움은 모든 재화를 이더리움 암호화폐 ‘이더’로 바꿔서 사용하는데, 이러한 방법을 ‘토큰화’한다고 표현합니다.
부테린은 이와 같은 특징이 있는 이더리움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응용 분야 여덟 가지를 『이더리움 백서』에다 담았습니다.
작가: 조연호, 편집: 안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