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6

by 이정우 글

안녕하신가요?

이건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말인데

어떤 말을 해야 예전의 내 웃음을

닮을 수 있을까요?

다들 안녕하신 것 같으니

이건 나에게 묻는 질문이겠죠

나는 아직 잘 참고

자주 물으면서 지내요

좋은 대답이 있어서

묻는 건 아니예요

난 예전에도 그랬잖아요

도움은 필요한데

도움을 청하면

아픈 말들까지 들어야 해서

숨 죽인 거였잖아요

혹시 잊었나요?

저기요..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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