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같이를
가치로 알고 지낸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이유 없는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도 좋아지고 그런다
사소한 단어들의 무게를 줄이고 늘려가며
착각하듯 여러 안녕들을 각자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다
난 안녕 없인 못 사는 정도는 아니어서
같이 있지 않기로 했고
사람들은 더이상 나에겐
안녕이 없을 것이라고
평범하기에 무서운 눈으로 말했다
그래도 다시를 꿈꿀 수 없는 세상에
다시!
꿈까진 안 꾸기에
뭐든 다시 해 볼 수 있음을 믿는다
모든 게 비슷해지면
안녕이란 말쯤이 남아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