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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음 Dec 13. 2023

불안하다

위태롭다 매우

이렇게 해 마지막이 다가올 수록

나는 너무 불안하고 위태롭다.

온 몸에 신경이 곤두서서 매우 예민하고

애써 참아왔던 우울이 덮친다.


듣고싶다. 너 잘 하고 있다고 너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너 잘 살아가고 있다고 들어보고 싶다.


주변인에게 잘 한다고 생각했고 나태해지긴 했지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없이

시간만 까먹은 느낌이라 스스로가 너무 밉고

힘들다.


이 맘 때만 되면 평소보다 더 힘들다.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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