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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음 Aug 07. 2023

홀로서기

감정 컨트롤 대 실패


누구 하나 기댈 사람없고

다 괜찮고 괜찮다며 인생 다 그런거 아니겠냐며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요

안 괜찮습니다.

하나도 안 괜찮고

우울증 너무 심해서 우울에 안 잠기려고

발버둥 치며 벗어나는게  드라마와 예능 보는거고

그 프로가 끝나면 한 없이 공허해지며

왜 사나 싶고 죽고싶습니다.

내가 살아야할 이유가 있나 싶고

그럼에도 누군가는 저를 위해

슬퍼하지 않겠습니까?

단 한 명이라도

그래서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않습니다.


세상이 빨리 죽음으로 내모는 듯한

거지같은 삶 입니다.


네.. 저 안 괜찮아요.

내 감정의 글을 쓰면서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싶었는데..

당분간은 휴업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혼자 모든걸 안고가려니

비관적이고 극단적인 생각만 가득하며

힘이 듭니다.


그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고

고민을 말하면 슬픈 사람 두명 되는거라

혼자 버티지만 점점 한계가 옵니다.


2023 하반기.. 제가 무사히 잘 버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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