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에서 찾은 연애 지침
고개만 까딱해서 100억 번 사람의 추천 도서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 님의 추천 도서로 유명한 원씽.
우스갯소리지만 사람 옆에 앉혀놓고 고개만 까딱여서 100억 이상을 벌어버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창작자가 극찬을 한 책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책입니다. 저 또한 신사임당 님의 팬이었기 때문에 읽게 되었고요.
그래서 인간이 가진 본능들을 서로 잇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저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며 두 글귀에 밑줄을 그었고 바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무언가를 지나치게 극단으로 몰아가며 뒤로 미루다간 그것을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주변 사람들까지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이미 인간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이 현실 속 주변 인간관계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것은 무려 1세기라는 세월 동안 하버대 대학에서 진행된 성인 발달 연구가 보여준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인간이 부와 명예를 이루고도 불행한 이유는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이라는 게 증명되었으니까요.
현대인들의 삶은 각종 SNS, 인스타그램을 하거나 유튜브를 시청할 시간은 있지만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은 다소 부족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바쁘다'는 핑계로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이 곤경에 처해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내가 구독하는 유튜브 창작자나 나의 인스타 팔로워가 달려와줄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며 이것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미래에도 가족과 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존재하며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어쨌든 원씽이라는 책속에 굉장히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저는 이 구절을 통해 바쁘다는 핑계로 인간관계에 소홀해지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진정한 행복은 인간관계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멀티태스킹은 그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기회에 지나지 않는다.
저만 바람 피우지 말라는 소리로 들리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렇습니다. 멀티태스킹 하지 말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