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집샤 Oct 27. 2023

진정한 배려와 희생

이기적인 사람

사랑이라는 감정은 때로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무모한 짓을 하게 만듭니다. 연애를 할 때, 우리는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위해주는 사람이라 ‘믿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의 진짜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우리는 상대방을 향해 친절을 베풀고, 그들의 기분을 살피며,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마치 진정한 사랑의 표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과연 그것이 상대방을 위한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일까요?


진정한 배려와 희생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위한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행동들이 과연 그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마음을 속이며, 상대방을 위한다고 믿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사랑일까요?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위하는 것에서 시작되지만, 그것이 반드시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속이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위한다고 말하며, 그들을 배려하고 위해주는 척을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드러나곤 합니다. 진정한 배려와 희생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내 마음 편하자고, 상대방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 마세요. 하지만 적어도 그럴 수 없다면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인간이기에 대가를 바라지 않을 수 없다는 핑계로 진정한 배려와 희생의 의미를 퇴색시키며 상대방을 가스라이팅 하지 마세요.


이것은 연애뿐만 아니라, 육아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기에 각자 고찰을 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간 보는 사람들의 최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