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애급옥오
뛰지 않던 심장이 요동을 치고
들리지 않던 소리는
뱃고동 보다 더 요란하게
내 귓가에 점점 쌔게 때려 박힌다
쿵 쿵 쾅
자꾸만 지진을 일으켜 몸을 떨리게 하며
머리로 들어와 너로 가득 채우게 했다
그것도 모자른 지 심장에 눌러앉아
나를 짓누르게 한다
그대가 뿌린 한 방울의 향수는
짙게 베여 그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눈송이 같은 목소리는
내 귀를 사정없이 간지럽힌다
나는 너의 바람이자
너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불행을 나에게 주시고 그대는 행복으로 바뀌어 걱정 없는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