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파에야
바르셀로나 시내 야자수
스페인 식 건물
무슨 용도로 저토록 공들여 지었는지 궁금하다.
아랍 청년 기사가 추천한 식당
입구가 마음에 든다.
더 마음에 드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에 이토록 정성을 쏟는다면 음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확실히 나는 분위기에 휘말리는 가벼운 무언가가 있다.
딱 내 스타일의 접시
저 접시 사고 싶다고 했더니 딸이 진열용이니까 구경만 하란다.
메뉴판 - 보타 후메이로
1975년이면 우리 딸 태어나기 바로 전 해이다.
예상했던 대로 샐러드, 오징어, 감자튀김 맛이 훌륭했다.
화장실 가는 길
산호와 초 대형 암모나이트 화석
작은 박물관 같다.
메인 요리 파에야
파에야가 가득 담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웍을 들고 와서 물었다. 그대로 먹겠느냐 아니면 먹기 편하게 접시에 덜어줄까? 우리는 덜어 달라고 했다.
새우 바닷가재 등 여러 해산물과 쌀을 넣어 끓였는데 아주 맛있었다. 먹다 보니 쌀이 불어 금방 뻑뻑해졌다. 웍 채 놓고 그냥 덜어먹을 걸! 국물이 있었으면 다 먹었을 텐데 조금 남겼다. 아까웠다.
후식도 감탄 감탄!
계산대 주변에 걸린 재미있는 그림
눈에 보이도록 진열한 냉장실의 해산물
출구 옆 벽면 생선 타일화
칠십 하고도 넷인 나. 또 스페인에 오지 못한다. 멋진 작품 많이 보여주고 맛있는 파에야를 먹게 해 준 바르셀로나에 있는 식당 보타후메이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많은 이들도 이곳에 들러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식당 근처 가게
핼러윈데이 축제 때 사용할 호박
귀에 달린 눈?
눈에 달린 다리?
기발한 아이디어다.
뒤틀린 나뭇가지 장식이 예사롭지 않다.
중세풍 건축 양식을 도입한 쇼핑센터 입구
홀딱 반한 벽 장식
지갑을 열고 싶을 만큼 현란한 디스플레이
현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결 모양 건물
상상력이 얼마나 뛰어나면 저런 설계를 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 중심가 구경 제대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