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일을 맡기는 또 다른 방법

Claude Code의 ‘스킬(Skill)’ 이해하기

by Paula

AI를 오래 쓰다 보니 어느 순간

비슷한 질문과 요청을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정리해 줘.”, “이거 분석해 줘.”, “이거 만들어줘.”


하지만 Claude Code를 조금 더 깊이 쓰다 보니
이 질문 방식 말고 다른 협업 방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게 바로 Skill(스킬)이라는 개념이다.

처음에는 이름 때문에

게임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해하고 나니 이 이름이 꽤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킬은 레시피에 가깝다

Claude Code에서 말하는 스킬은
생각보다 복잡한 기술이 아니다.

나는 이걸 레시피에 비유하면 가장 이해하기 쉽다고 느꼈다.

요리를 할 때를 생각해 보면

라면을 끓일 때도 사람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사람은 물을 먼저 끓이고,

어떤 사람은 면부터 넣는다.

하지만 레시피가 있으면
누가 요리하든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Claude Code의 스킬도 딱 이 구조다.

AI에게 이렇게 말하는 대신

“이 코드 분석해 줘”

우리는 이런 레시피를 만들어 둔다.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어떤 순서로 작업하는지

어떤 형식으로 결과를 출력하는지

그리고 나면 Claude는
그 레시피를 보고 일을 한다.


AI에게 계속 질문만 하면

매번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스킬을 만들어 두면 같은 작업을 할 때

AI가 항상 비슷한 방식으로 일한다.

그래서 스킬은 단순한 프롬프트가 아니라

AI에게 일을 맡기는 작업 매뉴얼에 가깝다.




스킬이 흥미로운 이유

AI에게 계속 질문만 하면 매번 결과가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스킬을 만들어 두면 같은 작업을 할 때

AI가 항상 비슷한 방식으로 일한다.


마치 팀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을 때
업무 매뉴얼을 건네주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 팀은 이런 방식으로 일해요.”

이걸 AI에게 알려주는 방법이 바로 스킬이다.




기획자라면 이런 스킬을 만들 수 있다

서비스 기획 일을 하다 보면 의외로 반복 작업이 많다.

문서 작성, 분석, 정리, 리뷰 이런 것들이다.

그래서 기획자라면 다음 같은 스킬을 만들어 두면 꽤 유용하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 PRD 생성
- User Story 생성
- UX 리뷰
- API 문서 분석
- 데이터 인사이트 분석
- 경쟁 서비스 분석
- 기능 명세 작성
- 로그 분석
- 회의록 정리
- 아이디어 확장


PRD 스킬이 있으면

기능 아이디어만 던져도

문제 정의

사용자

기능 구조

성공 지표

같은 것들을
Claude가 일관된 구조로 정리해 준다.


UX 리뷰 스킬을 만들면

“이 화면 UX 문제 뭐 같아?”라고 묻는 대신

Claude가 항상

문제점

사용자 영향

개선 제안

같은 방식으로 답을 정리한다.





사실 Claude Code는

스킬만 있는 게 아니다

Claude Code를 조금 더 써보면
스킬 말고도 흥미로운 기능들이 꽤 많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Slash Command

Workflow

Hook


이 기능들은 AI를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작업 자동화 도구"처럼 쓰게 만들어 준다.

특히 Hook 같은 기능은 어떤 작업이 실행될 때

자동으로 트리거 되는 구조라

테스트, 자동화, 권한 제어 같은 것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면 AI를 쓰는 방식 자체가 꽤 달라진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토큰 사용량 관리다.

AI를 오래 쓰다 보면 결국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어떤 작업은 스킬로 묶고

어떤 작업은 워크플로우로 만들고

자동화할 수 있는 건 Hook으로 처리하면

AI를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Claude Code는 사실 터미널 기반이다

개인적으로 Claude Code를 처음 접한 건 웹에서였다.

웹에서도 충분히 편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찾아보니 Claude Code의 근본은

터미널 기반이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터미널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VS Code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이 방식이 더 강력하다고 한다.

특히 개발자들은
VS Code + Claude Code 환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여기까지는 못 갔다.

왠지 이걸 세팅하려면

Git도 써야 할 것 같고

개발 환경도 조금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아직 도전은 못 해봤다.

조만간 세팅해 보고 이 부분도 글로 한번 정리해 보겠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들...

오늘 글에서는 개념 위주로만 이야기했지만

스킬의 구조나 작성 방법은 조금 더 기술적인 부분이 있다.

그래서

스킬 개념

전역 vs 프로젝트 스킬

SKILL.md 구조

Description 작성 방법

같은 내용은 티스토리에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다.

(https://tamisandbox.tistory.com/9)


AI를 쓰는 방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히 질문을 잘하는 것에서

이제는

AI에게 일을 맡기는 구조를 설계하는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

Claude Code의 스킬은
그 흐름을 꽤 잘 보여주는 개념 중 하나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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