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8n을 공부하다가 깨달은 것들
예전부터 RPA나 업무 자동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AI가 발전하고
n8n 같은 자동화툴이 대유행을 하다 보니
나도 실무에 적용해 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이거 자동화하면 될 것 같은데?"
라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막상 자동화를 만들어 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먼저 n8n이라는 도구가 무엇인지 정리해 봤고,
그 내용을 티스토리에 정리해 두었다.
- n8n 기본 개념 정리 https://tamisandbox.tistory.com/11
- n8n 활용 상세 https://tamisandbox.tistory.com/7
앞으로도 자동화 작업한 상세 내용을 티스토리에 작성해 볼 예정이다.
자동화는 도구보다 생각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화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
함께 공부해 볼 수 있는 다른 도구들,
사고하는 방식 등을 작성해 볼 예정이다.
자동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이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어요."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이런 형태다.
JIRA 티켓을 슬랙으로 보내고 싶고
내용은 줄여서 보내면 좋겠고
AI 요약도 되면 좋겠고
조건도 좀 복잡한데...
이건 자동화 요구사항이 아니다.
그냥 바람 목록이다.
자동화는 이렇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동화를 만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업무를 단계로 쪼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의 이야기를 이렇게 바꾸면 완전히 달라진다.
1. 매일 아침 09시에 실행한다
2. JIRA에서 내 미처리 티켓을 조회한다
3. 티켓이 1개 이상이면 데이터를 가져온다
4. 필요한 필드만 추출한다
5. Slack으로 보낸다
이렇게 스토리 형태로 정리하는 순간
이미 자동화의 절반은 끝난다.
왜냐하면 자동화는 결국
이벤트 → 데이터 → 처리 → 전달
이 흐름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요즘 자동화를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AI의 역할이었다.
예전에는 이런 과정이 필요했다.
자동화 도구 문서 찾기
API 문서 읽기
예제 코드 찾기
시행착오 반복
지금은 다르다.
업무 흐름만 정리하면
AI에게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이 업무를 n8n으로 자동화하려면 어떤 노드가 필요해?"
"이 데이터를 슬랙 메시지로 보내려면 어떤 구조로 만들면 돼?"
AI는 완벽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방향을 빠르게 잡아준다.
그래서 요즘 자동화를 공부할 때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이거다.
1. 업무를 단계로 정리한다
2. AI에게 자동화 구조를 물어본다
3. n8n에서 하나씩 구현한다
4. 막히면 다시 AI에게 질문한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자동화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몇 가지 도구를 만나게 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도구다.
여러 서비스 사이에서
데이터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API 호출
데이터 가공
조건 분기
메시지 전송
이런 것들을 노드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자동화 도구다.
장점은
사용이 쉽다
서비스 연동이 많다
하지만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
복잡한 로직은 제한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간단한 자동화 → Zapier
복잡한 자동화 → n8n
이렇게 보는 편이다.
조금 다른 종류의 도구다.
Selenium은 웹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조작하는 도구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웹자동화를 할 때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로그인 자동화
데이터 수집
반복 클릭 작업
크롤링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구분한다.
API 기반 자동화 → n8n
웹 UI 자동화 → Selenium
자동화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거창할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이런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업무 리마인드 메시지 보내기
특정 키워드 슬랙 알림
데이터 정리 자동화
보고서 생성 자동화
작은 자동화를 하나 만들면
그다음 자동화는 훨씬 쉬워진다.
자동화를 공부하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건 이것이었다.
자동화는 도구의 문제가 아니다.
일을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다.
어떤 이벤트가 시작점인지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어떤 조건이 있는지
결과는 어디로 가는지
이 흐름을 볼 수 있게 되면
n8n이든 Zapier든
어떤 도구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자동화를 배우는 과정이
오히려 업무를 이해하는 과정 같다고 느낀다.
아마 이게 자동화가 재미있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