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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어로 Oct 28. 2021

우버의 배송 로봇, 어디까지 왔냐구요?

#12. 로봇탐구레이더

#우버 #postmates #배송로봇


출처: https://www.roboticsbusinessreview.com/news/postmates-ouster-team-up-for-lidar-enabled-delivery-


올해 3월, 우버는 스핀아웃*을 통해 새로운 로봇 회사를 만들었죠. 바로 Postmates X라는 로봇 온디맨드 배송 스타트업입니다. Postmates X는 Serve Robotics로 알려져 있는데, Serve Robot은 바로 자동으로 보도에서 배송할 수 있는 로봇이죠. 오늘은 Serve Robot을 통해 배송봇(서빙봇)이 바꿔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우버가 그간 다양한 사업(택시, 마이크로모빌리티, 배송 등)에 투자해온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그중 배송 사업은 우버 잇츠를 통해 보았을 때 그 수요가 매우 많아졌고 이러한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Postmates를 작년에 인수하였고, 이제 그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스핀아웃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핀아웃 : 일부 사업부나 신규 사업을 분리하여 새로운 전문회사를 만드는 것 (출처 : 네이버)


2파운드짜리 부리토를 배송하는데 왜 2톤짜리 차량을 이용해야하는가?


Postmates가 처음 Serve Robot을 만들 때 답을 얻고자 했던 질문입니다. 어쩌면 굉장히 당연하게 행하고 있던 일이지만, 이 질문은 상당히 상식적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이 비상식적인 것이죠. Serve Robot은 2018년 12월에 처음 발표되어, 2019년 여름 로스앤젤레스 상용 런칭을 앞두고 2세대가 등장했습니다. 배송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실제로 절반 이상의 배송은 굉장히 단거리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러한 배송은 로봇이 충분히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업그레이드해왔다고 하죠. 특히 배터리 효율성, 보도블럭이라는 장소의 한계, 물건의 사이즈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과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Serve Robot은 작년부터 지속되어온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배송이라는 강점을 더욱 명확하게 각인시켰어요.


서빙봇은 해결사?


Postmates에서 바라보는 미래에는 Serve Robot이 우리의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 교통 체증과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다
▶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로컬 소비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


Serve Robot은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보도블럭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과 교통 사고가 줄어드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더불어 배달비(지금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레스토랑과 고객 모두에게 윈윈이 되기도 합니다. 또 로컬 SMB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 로컬 기업의 경쟁력을 올리고, 이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 외에도 Postmates는 사람들의 식사 경험, 외식 경험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패키징이 달라질 수 있어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고, 마치 룸서비스처럼 은식기를 통해 배달되는 것도 가능하겠죠. 물론 이러한 경험 개선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지만요.

Postmates는 앞으로 캠퍼스와 같은 한정된 공간보다는 도심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도심은 여러 장애물이 있고, 다양한 돌발 상황이 있으며, 원활한 운행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제를 뛰어넘어야 경쟁력을 갖춘 Serve Robot이 될 수 있겠죠.

팬데믹을 거치며 배송시장이 성장했지만, 사실 수많은 쓰레기와 교통사고는 트레이드오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큰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환경 오염은 계속 남아있겠죠. 어쩌면 지금은 Serve Robot이 꼭 필요한 불가피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당 기사는, 아래의 출처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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