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김밥 #32. 여름감기

by 아인슈페너

갑자기 몸이 추워,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 쪽을 바라보니,

문이 살짝 열려있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

덥다는 이유로

속옷만 입고 자다가

여름감기에 걸렸다.


목이 따끔거려서

이러다가 말겠지가

6일째 접어들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

콧물과 기침으로 고생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잤더니

몸은 천근만근 고생이다.


여름 감기에 걸리면

이 말을 꼭 들어야 된다.


"지나가는 개도 안 걸리는 감기에 걸렸구나"


음... 부정할 수 없는

나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기 관리 부족일 수 있어서

인정했다.


수영을 가야 하는데

6일째 못 가니,

답답한 마음이 밀려온다.


그래도 지금 상태로는

내일 아침 수영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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