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오해 사이

내 마음과 관계를 돌아보는 이야기

by 있는그대



1. 나의 경험 – 방치와 무관심 속 사랑


나는 어릴 때 방치와 무관심을 겪었어.

엄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받은 ‘간섭’ 대신 자유로움으로 나를 키우려 했대.

그런데 나는 그 자유를 ‘방치’로 느꼈지.


그리고 나는 그 방치와 무관심이 싫었기에, 내 아이를 사랑과 자상함으로 키우려 했지만, 내 마음과 달리 그걸 아이는 간섭으로 받아들였어.

사랑이라는 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해석이 다르니, 이렇게 어긋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있는 그대로 보는 시선을 갖지 못하면, 오해와 상처가 쌓이게 돼.




2. 세대를 따라 이어지는 사랑의 언어


외할머니는 늘 부드럽고 따뜻한 분이셨어.

그 사랑이 엄마에게는 ‘간섭’으로 느껴졌대.

엄마는 나를 자유롭게 키우려 했지만, 나는 그걸 방치로 받아들였지.

결국 사랑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해석과 경험이 겹치며 어긋나기도 한다는 걸 깨닫게 돼.


사랑의 언어는 세대를 거치며 조금씩 바뀌고, 때로는 엇갈려 왜곡되기도 해.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어긋난 언어를 그대로 이어받은 건지도 모르겠어.




3. 마음과 관계의 선택권


내가 느낀 상처나 냉대도, 상대의 의도와 다를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면 조금은 위로가 돼.

남을 바꾸려는 에너지를 내려놓을 수 있고, 그만큼 내 마음을 지킬 힘이 생겨.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관찰과 이해, 부드러운 대응을 하고,

아니라면 용기 있게 거리를 두는 것도 자기 존중이야.




4. 오해는 생기기 쉽고 당연한 일


부모나 가까운 사람의 사랑을 오해한 적 있어?

그때 마음이 어땠는지 떠올려봐.

지금 다시 바라보면 조금 달라 보이지 않아?

사랑은 원래 해석의 차이 속에서 생기고, 그걸 이해하는 순간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어.




5. 다음 편과 연결


다음 편에서는 ‘마음속 자물쇠와 열쇠’ 이야기를 해보려 해.

사람마다 마음의 자물쇠가 있고, 열쇠는 자신에게 달려 있어.

그걸 깨닫는 순간, 남을 바꾸려 애쓰던 에너지를 내 안으로 돌릴 수 있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