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에 3점? '오징어게임2'의 솔직한 리뷰들

논란의 후속작

by 지민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늘 드디어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이 공개되었다.

기존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한 호불호는 어느정도 갈릴 수 있다 치더라도,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가져온 세계적인 'K-열풍'은 뭐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텐데,

정확히 기대 반, 걱정 반의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의 시즌 2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시즌 2는 당연하게도 시즌 1 이후의 일들에 대한 스토리로,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어, 시즌 1보다 좀더 짧게 구성되어있기에

든든한 국밥같은 후속작을 기대한 분들은 DLC 느낌으로 살짝 아쉬울 수도 있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인기를 어느정도 실감할 수 있던 부분은, 넷플릭스가 시즌 2를 위한

카운트 다운 게시글을 직접 업로드 해주기도 하였고, 공개 직후 넷플릭스 서버가 살짝

흔들릴 정도로 접속 트래픽이 어마어마하여, 뭐 '역시는 역시다'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큰 기대 속 부담을 안고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어떨까.

스포라고 하기에는 공개된 내용이 너무 없긴한데, 직접 보실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란다.



tempImageFTanBS.heic '더 가디언' 평점



열국의 일간지 '더 가디언'에서 가장 먼저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5점 만점에 3점. 전편에 비해 아쉽다는 평.

시즌 1에서는 한 시즌 안에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와, 우승자까지 보여준 반면,

시즌 2에서는 도중에 스토리가 끝나버리니, 흐름이 끊긴다는 점이 좋지 않았고,

초반부가 전 시즌에 비해 다소 많이 늘어져서, 시즌 3을 위한 분량 조절이 아니냐는 것,

그리고 게임 참가자들의 서사가 조금은 단순하다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런 평을 듣고 봐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초반부가 그렇게 지루하진 않았고,

뭐 감독의 인맥으로 뽑아놓은 배우들이다, 라는 식의 캐스팅 비판도 꽤 있었지만,

연기에 힘이 좀 들어가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기가 딱히 어색하게 느껴진 건 없었다.

조금은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이 있긴 있었지만, 저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어느정도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도 이해가 돼서 개연성에 대한 것도 그러려니 하였다.



tempImagePX7E4E.heic '오징어 게임 2' 출연진들



시즌 1의 내용을 우리가 지겹도록 잘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한 감독의 반전들도 괜찮았고,

뻔하게 예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들'이 아닌, '새로운 전개'로 주는 재미도 좋았다.

시즌 2를 보는 사람들이 시즌 1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제작한 것 같아,

어느정도 감독의 자신감도 보였고 말이다.


물론 1000억 원의 제작비를 쏟아 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라 그런지,

나오는 배우들도 다 꽤나 유명한 얼굴들이고, 장면 장면이 돈을 많이 쓴 티가 난다.

이병헌 배우가 연기하는 새로운 배역이 이번 시즌 2의 재미 포인트가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고.



tempImagebdDTzL.heic 다시 시작된 게임



흔히 말하는 'PC 문화'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우리에겐 '전재준'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배우가 여장을 하고 나온다고 해서,

'이건 또 뭐지' 하는 생각이 앞섰는데, PC가 아예 묻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전혀 아니라, 그런 거에 예민하신 분들도 스토리에 집중해서 볼 수 있다.

요즘 보면, 가끔 그런 부분들이 스토리에 산통을 깨는 경우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더 가디언-'5점 만점에 3점'

물론 높은 평가는 아니지만, 막상 후속작을 직접 시청한다면,

전세계가 시즌 2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했으면, 이렇게 짜게 줬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악플도 마음이 있어야 단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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