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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횡령죄, 처벌 수위와 대응 방법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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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자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업무상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 단순 실수였다고 해도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어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례가 동일하게 처벌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혐의의 성립 요건과 처벌 수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상횡령죄, 어떤 경우에 인정될까?


업무상횡령죄는 형법 제356조에 따라 업무와 관련하여 타인의 재물을 보관·관리하는 사람이 이를 임의로 사용하거나 횡령한 경우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일반 횡령죄보다 무겁게 처벌되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횡령 금액이 클 경우 실형 가능성이 높아지며, 피해 회복 여부도 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착오인지, 고의성이 있는 행위인지 등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 조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게 되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건의 경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금 사용 내역과 관련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회사 내의 회계 규정과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회사의 내부 규정과 운영 방식에 따라 횡령 여부가 다르게 판단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신속한 대응이 사건 해결의 핵심


업무상횡령죄는 금액과 고의성 여부에 따라 처벌 수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이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찰 조사 이후 검찰 송치 여부가 결정되며, 상황에 따라 합의 가능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 법률적 조언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형사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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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형사전문변호사와 1:1 익명 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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