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시청, 성착취물 경찰조사 전인가요?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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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요즘 “딥페이크시청한 게 그렇게 큰일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대부분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기관의 관점은 다릅니다.


‘의도’보다 ‘행위’가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딥페이크시청은 단순한 클릭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특히 영상의 성격이 성착취물로 분류된다면, 시청 자체가 ‘범죄 참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 경계선은 매우 얇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미 그 불안의 무게를 느끼고 계신 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Q. 단순 시청인데 왜 처벌 대상이 되는 걸까?


이 질문은 많은 분이 처음 맞닥뜨리는 순간 던지는 가장 본능적인 의문입니다.


“내가 만든 것도 아니고, 그저 본 건데 왜 문제가 되나요?”


그러나 법은 ‘소유’와 ‘소비’를 다르게 보지 않습니다.


2023년 10월 16일 이후, 딥페이크물 시청 자체가 명확히 처벌 조항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성착취물 유통 고리’를 끊기 위한 입법적 선택이었습니다.


즉, 누군가의 수치심을 이용해 제작된 영상이 있다면, 그것을 클릭하는 순간 ‘수요자’로서 법적 책임이 시작됩

니다.


시청만으로도 3년 이하 징역 혹은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합니다.


“언제 시청했느냐”도 중요합니다.


법 시행 이전이라면 소급 적용되지 않지만, 이후라면 단순 소지도 면죄부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찰 조사에서 ‘시점’과 ‘의도’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핵심이지요.


이 대목에서 많은 분이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냥 스크롤하다 우연히 재생됐는데도 해당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복적이거나 의도적 시청이 인정된다면 처벌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초기 진술이 결정적입니다.


당황해서 말을 잘못하면, 단순 호기심이 ‘고의 시청’으로 뒤집히기 때문입니다.


Q. 영상이 성착취물이라면, 어떻게 달라질까?


딥페이크물 중에서도 성착취물로 판단되는 경우, 사안은 훨씬 무겁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이라면,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 적용되어 형량이 단숨에 치솟습니다.


이 경우 1년 이상 징역형이 기본이고, 반복되면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쯤에서 많은 분이 “삭제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증거인멸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삭제 행위 자체를 ‘죄의식 있는 행동’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지금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시청 경위와 시간대를 정리하고,


영상이 실제 성착취물인지 법적 검토를 받으며,


초범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직업, 학업, 사회관계 등)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또한 반성의 태도, 재발 방지 의지, 성인지 교육 참여 등이 기소유예나 선처의 근거로 작용합니다.


실제 저에게 찾아오신 한 의뢰인은 SNS에서 유포된 딥페이크 영상을 호기심에 구매했다가 성착취물 소지 혐

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초범이었고, 반성문과 교육 수료증을 함께 제출했습니다.


결국 기소유예 처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았다”가 아닙니다.


사안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사기관의 시각으로 자신을 설명한 전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딥페이크시청은 이제 ‘가벼운 실수’로 치부될 수 없는 범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대응 방향만 정확하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미 스스로를 구할 첫 걸음을 내딛은 셈입니다.


혼자서 불안해하며 검색창만 붙들고 계시지 마시고,


저 이변호사에게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주세요.


불안은 정확한 법적 판단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지금 이 순간의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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