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범죄‧성매매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갑작스럽게 경기북부청에서 출석요구 문자를 받으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왜 나한테까지 왔지?”
“이걸 무시하면 지나가 줄까?”
검색창에 ‘오피스텔성매매기소유예’ 를 치는 이유도 결국 하나입니다.
벌금, 기록, 가족에게 노출 없이 끝내고 싶어서입니다.
그 마음을 너무 잘 압니다.
다만 지금은 감정보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왜?
초기 대응 흐름이 잘못 잡히면 기소유예 기회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오피스텔 성매매 사건, 왜 기소유예가 다른 사건보다 더 어렵습니까?
많은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초범이면 기소유예 준다던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피스텔 성매매 사건은 ‘부인’ 전략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오피스텔은 연고가 없는 사적 공간입니다.
마사지 업소나 카페처럼 “우연히 방문했다”라는 흐름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수사기관은 이렇게 판단합니다.
“오피스텔에 갔다?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오피스텔 사건은 처음부터 인정한 상태에서 선처 전략으로 가는 게 현실적입니다.
여기서 질문이 더 생기죠.
“그럼 무조건 인정하라는 건가요?
혹시 증거 없으면 부인 가능하지 않나요?”
그래서 이것도 따져야 합니다.
왜 “증거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위험합니까?
경기북부청은 보통 이렇게 움직입니다:
1. 업주 →
2. 종사자 →
3. 성매수자
순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게 무엇일까요?
입금 기록
출입 동선
장부
종사자 진술
이 네 가지가 맞물리면 부인 전략은 스스로의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행동이 됩니다.
왜냐면,
“부인한다 = 반성 의지 없음”
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기소유예가 왜 중요한가요?
어떤 처분을 하나요?
벌금 없음
형사 기록 없음
재판 없음
그러니 기소유예는 무혐의보다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특히 직장인, 공무원, 회사 임원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기록이 남는 순간 징계·인사·승진 문제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Q. 그럼 어떻게 해야 기소유예까지 갑니까? (핵심 기준 단 하나)
제가 장담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진술보다 증빙이 더 말하게 만들어라.”
기소유예는 아래 3가지를 요구합니다.
책임 인정
재범 가능성이 낮다는 증빙
사회적 영향이 없다는 사유
여기서 많은 분이 실수합니다.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합니다.
말은 증거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조사 전 진술 동선 설계
(무엇을 말하지 않을지부터 정합니다.)
재범 방지 자료를 문서화
(교육 이수 / 생활 패턴 변화 / 재정 관리 / 상담 기록 등)
조사 동행
(진술 한 줄을 잘못 말하면 방향이 틀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첫 진술이 기준선이 됩니다.
처음 조사에서 “몰랐다 / 그냥 마사지인 줄 알았다”며 부인하면
이후에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라고 바꿔도 늦습니다.
수사기관 입장은 단순합니다.
“처음 말이 진짜고, 나중 말은 맞추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조사 전 이런 말을 꼭 정해드립니다.
“확인 후 회신드리겠습니다.”
짧고, 안전한 문장입니다.
진술은 짧을수록 좋고, 증빙은 길수록 좋습니다.
선처 받을 수 있는 첫 대처는?
검색하셨다는 건 이미 연락을 받았거나, 연락이 올까 두려운 상황입니다.
막연한 걱정을 멈추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판단이 아니라 준비입니다.
기소유예는 운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구조는 설계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지금 원하는 게
가족에게 숨기고 싶다
벌금 없이 끝내고 싶다
인사 / 승진 / 직장 유지를 원한다
라면,
출석 전 한 번만 상담받고 가십시오.
첫 진술이 결과를 결정합니다.
그 첫 문장을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