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범죄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변호사 이동간입니다.
강제추행 사건으로 조사 연락을 받고 가장 먼저 검색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강제추행합의금 보통 얼마인가요?”
이 질문에는 두 가지 감정이 들어 있습니다.
합의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불안한 마음,
그리고 가능하면 최대한 적은 금액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
하지만 저는 상담을 받을 때 늘 이렇게 되묻습니다.
“왜 지금 합의금 액수만 먼저 보시려고 하나요?”
금액이 아니라 합의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합의금은 금액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내용을 바탕으로 피해자가 용서할 수 있느냐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 점을 전제로 두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Q. 강제추행합의금, 금액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게 있습니까?
대부분 금액부터 물어보시지만, 액수를 정할 수 있는 기준이 먼저 필요합니다.
강제추행은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 만큼의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 있었다면 성립합니다.
폭력이나 협박이 없어도, 단순히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접촉이었다면 강제추행이 됩니다.
그러면 왜 합의금이 중요한 걸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합의 여부가 선처 가능성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그리고 보안처분(신상정보 등록 / 교육조건 등)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합의에 응하지 않는다면,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반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처벌이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합의가 없으면 기소유예까지 가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합의금을 빨리 제시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여기서 많은 분이 같은 실수를 합니다.
“금액만 높게 부르면 해결되겠지.”
그렇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요구하는 건
단순 금액이 아니라 진심 + 책임감 + 재발 방지 의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건 초기부터 이렇게 조언드립니다.
“진술은 간결하게, 증거와 자료는 풍부하게.”
금액이 아니라 근거와 구조를 갖춘 합의가 필요합니다.
Q. 합의금은 어떻게 정해지며,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줍니까?
강제추행합의금은 정해진 공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금액만 검색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사건을 맡을 때 고려하는 기준은 명확합니다.
사건의 구체성과 반복성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 정도
의뢰인의 경제력, 직업, 사회적 위치
합의의 진정성(자료, 행동, 태도)
왜 이런 요소가 중요할까요?
합의를 결정하는 주체는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법원이 아니라, 수사관도 아니라, 피해자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합의금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이 사람이 정말 반성하고 있는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내가 느낀 불편함과 수치심을 보상받을 수 있는가?”
그래서 직접 합의 시도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쉽고 표현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합의금 책정을 준비할 때는
의뢰인의 상황과 사건의 무게가 모두 반영되도록 구조를 만듭니다.
의뢰인이 감당 가능한 금액을 먼저 파악합니다.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현실적으로 조율합니다.
합의 의사를 보여주는 자료를 함께 제출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의뢰인도 감당할 수 있고, 피해자도 받아들일 이유가 생깁니다.
실제 사례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던 의뢰인이 있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동료 여성의 어깨와 손목을 잡았다는 이유로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연락을 받았습니다.
의뢰인은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장난이었어요. 성적인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강제추행은 의도가 아니라 피해자의 감정이 기준이 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진행했습니다.
경찰 진술 동행하여 불리한 발언 방지
“성적인 목적이 아닌 만취한 상태에서의 부주의함”을 객관적으로 입증
회식 참석자 진술 확보
합의금 준비 + 피해자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 전달
변호인 의견서와 양형자료 준비
결과는 합의 + 기소유예.
정규직 전환도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건
합의금 자체가 아니라 합의까지 가는 과정의 설계였습니다.
두려움 대신 일상을 찾아야 한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다는 건
두려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합의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혹시 벌금이나 전과가 남을까?”
“회사에 알려지고 인생이 끝나면 어떡하지?”
그 불안감이 너무 익숙합니다.
저는 매일 이런 전화를 받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합의금 액수를 검색하고 있는 지금이, 변호사를 만나야 할 시점입니다.
합의금은 액수가 아니라 전략으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첫 대응부터 시작됩니다.
늦지 않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변호사 이동간이
선생님의 첫 진술부터 합의, 선처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전화 주시면
제가 먼저 사건의 구조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불안감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