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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작가 Apr 06. 2021

맛있는 '사랑해'

카페 '블레스롤'에서 축복받은 하루 일기

광교 카페거리를 지나가다가 

내 눈길을 사로잡은 곳. 카페 블레스롤


빵을 통해 '축복'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카페이다.

cafe. blessroll







롤케이크 - '사랑해'



롤케이크 이름.

축복해, 사랑해..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단어들이 롤케이크의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 가득, 사랑을 담은 디저트 카페라서 그럴까?

다양한 수식어로 재탄생되는 입 속의 행복, 카페 Bless roll





롤케이크 속 새빨간 하트가, 벚꽃 휘날리는 바깥 봄날의 분위기와 조화로운 것은 물론,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빵 속 예쁜 하트가 새로움을 더해준다.





사랑해라는 말은 상대방을 귀히 여기고, 상대방의 모든 상처를 품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특히 우리가 연인이라 그런가.?

이 작은 사랑의 속삭임이 이렇게 부드러울 줄이야.. 


가끔씩 롤케이크를 먹으면서, 서로 달콤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오글거림이 쉽지 않겠지만.. 말하는 것도 연습해야 자연스러워진다.







모래시계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 선반에 놓인 작은 금빛 모래시계가 눈에 쏙 들어온다.

아마, 시간을 상징하는 가장 큰 물건 중 하나일 것이다.



나의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지금은 100세 시대니깐.. 앞으로 4분의 3 남았다. 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그리고 내 인생을 함께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부족한 나를 만나줘서.


"사랑해~"


역시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카페답다.





대자연



자연이 우리를 축복해준다.

요즘 주말 내내 비가 와서 울적해 있던 우리에게,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고 화창한 날씨를 선물해 준다.


다행이다, 그리고 자연에게 감사하다

벚꽃 지기 전, 아름다운 봄바람이 휘날리는 가운데,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서..





따뜻한 봄기운, 살랑살랑 휘날리는 벚꽃잎.

온몸으로 느껴지는 따스한 봄기운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길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축복받은 나




입꼬리 저절로 올라가는 나.

누구에게든지 축복받으면 누구나 저렇게 된다.


모든 것에 감사함을 또다시 느끼는 나, 사색하는 작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7-ciEuo7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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