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책은 나의 분신이다.

현대는 자본주의 시대다. 자본주의는 말 그대로 자본이 중요한 시스템이다. 그럼 어떤 자본을 가질 것인가? 물론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소유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혹은 거기에 더한다면 나는 문장자본을 강력히 추천하겠다.

자본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분신이다. 자기 대신 일을 하고 돈을 벌어주는 신기한 존재다. 문장자본도 다름 아니다. 내가 말하는 문장자본인 책은 한 권 두 권 쌓여 나만의 인생이 되고 콘텐츠가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일의 시작은 정리된 나만의 지식과 생각이다. 기회는 언제 올지 알 수 없다.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면 미리 책을 쓰고 있어야 한다. 완성된 책도 자본이지만 그렇게 책을 써 나가는 나 자신이 이미 대체 불가능한 막강한 자본이다.

내가 쓴 책들은 모두 나의 분신이다. 손오공이 털을 뽑아 만든 분신처럼 자신을 보호해주고 일을 대신 처리해줄 것이다. 완성된 책이 한 권 두 권 쌓일수록 내 삶도 그만큼 확장될 것이다. 왜 아니겠는가? 누가 나를 궁금해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살아오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엔 내 생각을 담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을 극복한 최고의 자기 소개가 바로 스스로 쓴 책이다.

자기를 보여주지 않고 타인과 관계 맺을 수는 없다. 먼저 나를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쓴 책을 통해 타인과 이어지는 것, 이것이 삶의 확장이다.

이전 20화책을 써야 자기가 단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