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시작한 책 쓰기는 지금 오후 3시가 덜 된 시점에서 에필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사실 하루 몰입 책 쓰기라는 개념을 접하고 실행한 첫 번째 케이스다.
보라. 나도 완성했다. 중간 중간에 마음이 자꾸만 방해해서 조금 힘들긴 했다. 마음이 예전의 부정적이고 소심한 목소리로 자꾸만 귓가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자판을 두드린 결과 이렇게 원했던 책 한권을 뚝딱 써냈다. 마치 도깨비 방망이 같다.
책 쓰고 건너가기, 이 제목은 최진석 교수님의 책 읽고 건너가기를 각색한 것이다. 내가 우선 책 쓰기를 통해 삶의 다음 차원으로 건너가고 싶어서 이 책을 기획하고 완성했다.
중간 중간에 조금 신기한 경험도 했다. 내가 새롭게 보이기도 했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도 느껴졌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일었고 하면 되는구나 하는 확신도 생겼다.
이후로도 꾸준히 나만의 책을 써나갈 것이다. 당장은 어떻게 하겠다는 복잡한 마음을 품지 않고 그저 하루 몰입 책 쓰기를 실천할 것이다. 내 몸과 마음이 편하게 받아들여 진정 내 것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진석 교수님이 새말 새몸짓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음 단계로 건너가기를 꾀하시는 것처럼 나는 책 쓰고 건너가기 운동을 통해 내 삶부터 건지고 나아가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책을 쓰고 싶다.
책 쓰기를 통해 눈빛이 깨어난 이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공동체는 더 튼튼해질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