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에 대한 궁금증


우리는 명백한 것은 좀처럼 질문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간과가 실수라고 생각했다. 명백해 보이는 문제일수록 더 시급하게 물어야 한다.


나는 당연히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너무 자명해서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는 문제다.


잠깐 기다려보게. 소크라테스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아빠는 무슨 뜻인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인가?”


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에릭 와이너. 57쪽.




모든 관계는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데, 심리학에서는 그 상호작용을 파악할 때 ‘표면 행동’과 ‘심층 행동’을 함께 살핀다. 대부분 관계의 ‘진짜 목적’은 종종 수면 아래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가령 누군가는 “나는 순수하게 네가 좋아서 가까이 있고 싶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나는 네가 날 필요로 하도록 만들고 싶어”라고 속으로 외치기도 한다.


ㅡ다크 심리학.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74쪽.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또는 “나는 발전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지는 일은 때로 괴로운 법이다. 자신을 알기 위해 내면만 파고들어서는 자아를 갈고닦기가 힘들다. 양파 껍질처럼 아무리 벗겨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상실감이 찾아올 수 있다. 독서는 뛰어난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 사람의 생각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오게 해준다.


ㅡ독서력. 사이토 다카시. 62쪽.

매거진의 이전글초월의 현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