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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장꾸 Feb 13. 2022

2월 13일의 아침 루틴

찍고 쓰는 것


오늘도 5시 기상 성공!

깨어있는 하메(일찍 자서 일찍 눈이 떠졌다고 한다)와 잠깐 이야기 나누고 명상을 했다.


어제 손목을 사용하는 요가를 하다 무리가 가는 것 같아 멈췄는데 역시나 상태가 좋지 않다.

오늘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기로 하고 15분 동안 열심히 몸을 늘려줬다.

스트레칭을 잠을 완전히 날려준 뒤 씻고, 책을 읽기 전 글을 먼저 썼다.

자연스러움과 자유스러움에 대한 글인데, 쓰기 시작하고 끝을 내지 못하고 있다.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꽤 긴 글이 완성될 것 같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정리했다. 책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야 할지 가이드를 준다.

정리를 끝내고 할 일을 적는다. 일을 시작해 많은 걸 할 수 없어 꼭 해야 할 일만 적는다. 또는 하고 싶은 일.


일터에 가져갈 도시락을 준비한다.

어제 시켜먹고 남은 반찬이 있어 간단하게 쥬키니와 버섯만 볶아가기로 한다.

도시락 반찬을 만들면서 아침으로 얼마 전에 끓여둔 된장찌개를 데운다.

하메가 퍼준 밥 위에 된장찌개를 올리고 오이고추를 씻는다. 도시락 반찬도 조금 퍼놓는다.


그렇게 차려진 간단하지만 정갈하고 든든한 아침 밥상.

하메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꼭꼭 오래 씹어먹는다.

아침밥을 계속 혼자 먹다가 함께 먹으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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