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내가 좋아한 너의 내면이
우리의 시작이었다
완벽한 설레임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고 안정적인 하루들이
매일 오늘만 같기를 내심 안심했다
좋아한 내면 속에
새로이 마주하는 이면이
우리라는 처음을 만들어준 초심은 어쩌고
상처로 금이라는 길을 만들어 갔다
우리는 가까스로 함께 만든 그 길의
마지막이라는 종착점으로 걸어가며 멀어갔다
반짝였던 인연을 만들어준 너와 작별하는 것이 아니다
그 시간을 함께한 나와 작별하는 것이다
처음의 시작에서 새로운 시작을 항해, 안녕
용기 있는 결심을 안겨준 너의 행복을 응원하며, 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