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옷을 걸 수 있는
너의 어깨는 가볍기도 무겁기도
그 무게를 예상하기 쉽지 않겠다
가끔 무게에 못 이겨
떨어진 옷들이 그동안
너에겐 부담의 짐이었을까
이제는 네게
알맞은 무게의 옷을 마주하길 바라며
너의 어깨에 어울리는 옷을 걸어본다
문득 그동안 출근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옷장정리를 소홀히 하다 마구잡이로 떨어뜨려진
옷가지와 옷걸이를 보다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음속 응어리(짐, 부담)를 현재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가져본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건데요..
옷걸이가 무게를 못 이겨 옷을 스르륵 떨어뜨리는 것처럼
나의 마음의 짐 하나를 살포시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4계절 중 만끽하기엔 조금은 일찍 지나가는 가을을
'나답게' 느껴보시길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