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가게로 MBA를 간다고?

우당탕탕 나의 MBA 여정기

by 방랑자대니

나는 과일가게 사장이다. 2021년 2월부터 시작했으니 어느덧 4년이 훌쩍 넘었다. 분명 시작할 때는 이렇게 오래 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다.


애플을 속된 말로 폰X이라고 하고, S오일을 기름집, 현대모비스를 부품집 이라고 우스갯 소리로 하는 말도 아니고, 품목만 과일인 스타트업 대표도 아니었다.


나는 정말 동네에서 작은 과일 가게를 했다.


ChatGPT Image 2025년 10월 28일 오후 07_01_24.png 직접 찍은 사진을 Chat gpt에게 맡겼다


이런 식의 가게 였으니 아마 굉장히 친숙할거다. 어느 동네에나 있는 과일/야채가게 이니까.


물론, 내가 이 과일가게로만 MBA를 지원했냐라고 하면 그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이건 내 인생의 한 페이지일 뿐이다.


내가 이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는 명확하다. 한 사람이라도 나와 비슷하게 겁이 많고, 걱정이 많고, 안될거 같고, 내가 감히 도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에서다. 나 또한 그런 사람 덕분에 MBA란 걸 처음 알게 됐고 꿈꿨고, 그리고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행 중이다. 에세이를 쓰고, 인터뷰를 준비하다보니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깊게 고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정말 여러 사람의 영향력으로 성장해왔고, 그리고 나도 또한 영향력을 주고 살았었구나. 이 지원과정이 끝나더라도 나도 정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해야지"


이에 더해, 나 또한 불안하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솔직히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불안감을 없애고 나 자신에게도 힘을 얻고자 브런치를 시작했다.


최대한 현재의 생생함을 담고자 한다. 이제 1라운드 인터뷰 프로세스를 시작했고, 첫 글을 썼으니 이 다음의 글은 인터뷰 과정을 담는 것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겪었던 여러가지 시행 착오에 대해서 글을 작성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꿈꾸는 것은, 내 MBA 여정의 전체를 담는 것이다. MBA 합격 후, 생활, 그리고 MBA 이후의 삶까지 이 브런치가 나에게도, 그리고 누군가에게도 정보의 점이 아닌 인생의 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 다음 편에 만나요!

아마 인터뷰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