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평의 쁘띠프랑스 바로 위에 이탈리아 마을이 새로 생겼다. 아직은 입소문이 안 나서인지 방문객이 적다. 그중 인형극은 더욱 한적했다. 평일은 방문객의 연령이 높아서 그런 듯하다. 나도 나이가 들고나서 인형극을 본 기억이 없다. 나이가 들면서 ‘다가오는 것들’ 만큼 ‘멀어지는 것들‘도 많아진다. 오늘은 그냥 쉴 곳이 없어서 앉아있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인형극을 보게 되었다. 이런 우연이 싫지 않다.
만화 H2를 좋아합니다. 일상과 여행을 잔잔히 기록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