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가
인간의 뇌는 스스로 뭘 알아낸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지식은 절대다수가 전달받은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나름의 주장은 거의 거짓입니다.
지식에도 여러 성격이 있습니다. 크게는 정보도 지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라는 글을 올리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정보이죠. 회원이 몇 명이고 회원 중에 김**라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쓴 글 중에 하나는 ‘***’라는 글이라는 것도 일종의 정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보를 접하지 않고도 그런 사이트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할 수는 있죠. 회원의 수가 어느 정도 될 것이라는 것도요. 또 찍기 식으로 회원 중에 김**라는 회원이 있을 것이라고 하여 우연히 맞히는 확률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쓴 글을 정확히 미리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특정인에게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경우나 염력을 사용하여 그 사람이 그렇게 하도록 조정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희박하죠. 사이트 이름이 브런치라는 것을 전달받지 않고 알 수 있는 확률도요.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보라는 것을 임의로 만들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의미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가치도 제각각이죠.
정보라는 것은 추리를 통해서가 아니라 수동적으로 그것에 접하는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원래로 돌아가서 지식이란 인간이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가 알아내는 것이 그만큼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것은 위대한 업적이 되는 것입니다. 노벨상 같은 것이 수여되어 기려지는 것이죠.
학문적 지식 즉 오성적 지식은 그런 업적을 통해 누적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교사 등을 통해 전달받아 알게 되는 것이죠.
이성적 지식, 영적 지식은 인간이 알아내기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은 창조주가 알려주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는 여러모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지식이란 ‘진리’, ‘사실’의 의미이죠. 영적, 도덕적, 학문적, 역사적 진실 등등이 있을 수 있죠. 지식이란 인간이 임의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것을 전달받는 것일 뿐입니다. 간혹 발견되기도 하는 것이고요.
세상은 거짓으로 지배되어 있고 거짓되이 지식이라고 일컫는 것들의 홍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20입니다.
거룩한 것에 어긋나는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에서 나오는 모순된 이론들에서 떠나십시오.
지식이란 인간의 생명과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지식인 것처럼 가장되어 전달되는 것이나 주장되는 것의 악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절망적 비극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주의’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전혀 지식이라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99% 이상의 인간은 지식과 지식이 아닌 것을 분별 못합니다. 그렇다는 면에서도 절망적입니다. 스스로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6:19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미래를 위한 훌륭한 기초가 되는 보물을 안전하게 쌓아 참 생명을 굳게 잡게 하십시오.
보물이란 말씀에서 알려주는 영적 지식입니다. 그것을 쌓아감으로써 생명을 영원히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