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치
인간의 사고란 편견의 재배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고급언어를 사용한 6,000년간 진리를 산출한 적이 없죠. 지금도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정반합이라는 변증법의 본질도 하나의 거짓이 있고 다른 거짓이 대항적으로 생겨났는데 그것이 결합하여 새로운 거짓에 이르게 되는 원리라고 하는 것이죠.
통치자나 통치이념, 법, 제도, 정책, 체제 등을 바꾸는 것은 침몰해 가는 배의 대합실의 의자의 배치를 바꾸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간은 변할 여지가 있거나 서로 다른 것이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기본 상식의 치명적 부재를 드러내어왔습니다.
인간이 현실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법칙, 성질들입니다. 계산에서는 사칙연산을 사용하죠.
인간에게 혼란과 불안, 고통, 파괴를 가져오는 것들은 모두 변하는 것들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들이죠.
학자건, 교수건, 박사건 간에 이런 인식이 없는 사람은 사실상 짐승보다 못한 존재들입니다. 세상의 고통을 가져온 원흉들이죠. 그런 사람들을 빌어 거짓이 포장되거든요.
그런 거짓을 믿고 침몰 중의 배를 타고 있는 모두도 그러합니다.
현재 사람은 이 세상의 배에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