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평생을 함께할 나의 사랑하는 취미<00>

은은하게 10년동안 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 취미, 요리에 대하여..

차례차례 적어나가보고자한다.

먼저 나의 Core, 가족들의 식성이 서로 매우 다양한 편이었다는 점을 먼저 알려주고싶다.


외할아버지는 반평생을 일본에서 사셨고 아주 건강하게 생활하시다가 96세에 돌아가셨다. 다른 요인들도 많았겠지만 담배와 술을 즐겨하셨음에도 이렇게 장수하실정도로 건강한 식단과 소식하는 식습관을 갖고계셨다고 생각한다.

주로 낫또와 마,와사비, 콩,배추 등 같이 점성이 있고 그 자체로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선호

요리방식은 생식이나 삶거나 쪄서 먹는것을 선호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거주하셨기때문에 자연스레 어머니도 일본에서 적지않은 세월을 사셨다. 스시를 아주 좋아하고 밥보다는 고기를 좋아하시며 과일은 좋아하지 않으신다. 단 음식보다는 짠 음식을 선호하신다. 시집온후부터 각종 가족행사 식사들을 하면서 K - 어머니 요리고수 타이틀과 함께 한식쪽에서는 못하는 요리가 없으시게 되었다. 식사양은 적지않게 드시는 편이다.

단 음식 < 짠음식, 한식의 대가

간장 베이스의 조림및 팬요리 선호


아버지는 영국유학생 출신이시고 애주가셨다. 돼지고기,소고기를 안좋아하시고 닭,물고기,문어를 좋아하셨다. 매운맛을 매우 매우 좋아하셨으며 영국 자체의 음식보다는 세계각지 카레나 산라탕면, 소룡포와 같은 세계음식들을 좋아하셨다. 소식하셨고 디저트, 특히 다크 초콜렛과 신맛이나는 젤라또등을 좋아하셨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매운음식 선호

요리 방식은 크게 제한을 두지않지만 좋아하는 폭이 적었음

가장 좋아했던 식사: 유정낙지, 충무김밥, 소룡포, 블루치즈


우리 고모부는 프랑스인이다. 이탈리아계 프랑스인. 당연하게도 음식을 사랑하고 열정이 컸다. 내가 어렸을 때 종종 파리에 놀러가서 먹었던 음식들은 죄다 맛있었고, 음식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원하는대로 요리가 되지 않았을 때 심각해지는것이 유쾌하고 멋졌다. 주로 오븐과 펜을 이용했으며 다양한 향신료들을 사용했다.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오븐요리 선호

음식의 순서가 매우 중요했음


는 외동이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9시에 나가셔서 6시에 들어오는 형태의 직업을 가진분들이 아니셨다. 우리 집 앞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푸드코드가 있었고 부모님은 혼자밥을먹는 나에게 미안함을 가지셔서 식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카드를 주셨었다. 물론 미취학아동때는 식사를 정말 잘해주셨으며 이후 종종 어머니가 해주시는 요리는 퀄리티가 매우 높고 맛있었다. 글을 쓰다 생략된 부분이 많아 식사를 잘 해주지 않았던 것처럼 묘사될까 잠깐 짚고 넘어간다.


여기에 위에서 말했던 '아주' 다양했던 가족구성원들의 음식문화들이 합쳐지면서 음식에 대한 카테고리가 매우 다양해지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 되었다.


이후 나는 꾸준히 '음식의 맛'이 포함된 여행들을 다니다가 런던 유학생활동안 생활비 이슈로 'flat' 에 5명이 함께 살면서 세계각지에서 살다 모인 친구들이 요리법을 하나씩 나에게 전수해주고 나는 그 요리를 매일 5명에게 해주는 저녁이 있는 삶을 1년간 살게된다.



인생전반 - 다양한 나라의 음식 및 문화를 경험.

21살 - 양식조리기능사 준비 (따지못했음)

21살 - 푸드 스타일리스트 아카데미에서 플레이팅을 배움

25살 - 런던에서 홈파티를 하기위해 5-20명분의 요리를 준비 (최소 주2회이상)

26살 - 지인들과 공유주방 기획(합리적인 가격대)

29살 - 지인들과 공유주방 기획(원하는 요리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