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작가 허승화의 [마음에게 주는 한 알]
계엄이라는 사건의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책
<직장 밖 교양 생활>
: 영화감독/작가 허승화의 [마음에게 주는 한 알]
황정은의 <작은 일기>: 거기 우리가 있었다
이제는 작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각자의 기록을 나눌 차례다.
우리가 기억을 나누고 곱씹을 때 비로소 그 사건은 제 의미를 찾고 역사가 될 것이다.
계엄이라는 사건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책 <작은 일기>를 추천하며, 김수영 <풀>의 마지막 대목을 남긴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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