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그대 손

by 조영미

따스한 그대 손


숲길 걷다가

그대가 살며시

내 손을 잡았습니다.

내 손이 참 따뜻하다 했습니다.

그대가 내 곁에 있어서 그렇다고 하니

살며시 어깨를 안아주었습니다.

그대와 있으면

아무리 먼 길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험한 가시밭길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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