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명의 마음이 닿기까지
오늘로
브런치 작가가 된 지
83일째가 되었다.
처음의 시작
처음 글을 올리던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과연 누가 읽어줄까.’
‘이 글이 의미가 있을까.’
그때의 나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다.
첫 조회수
글을 올리고 나서
몇 분 뒤.
조회수를 확인했다.
“1”
그 숫자를 보면서
이상하게도 마음이 복잡했다.
누군가가 읽었다는 기쁨과
그 한 명이
누구일지 모르는 궁금함.
조금씩 늘어가는 숫자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조회수는 조금씩 늘어났다.
10명.
50명.
100명.
처음에는
그 숫자 하나하나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한 번 조회수를 확인했다.
그리고
잠시 멈췄다.
10,000
조회수
1만.
현실감이 없는 순간
“이게… 진짜야?”
나는
한동안 화면을 바라봤다.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의미
1만 명.
단순한 숫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이상이었다.
한 명, 한 명
그 숫자 안에는
누군가의 하루가 있고
누군가의 감정이 있고
누군가의 시간이 담겨 있다.
생각
‘이 사람들이… 내 글을 읽었다고?’
그 사실이
쉽게 믿기지 않았다.
83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그동안 나는
꾸준히 글을 써왔다.
쉽지 않았던 시간
솔직히 말하면
항상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어떤 날은
글이 잘 써지지 않았고
어떤 날은
내 글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이게 맞나.’
‘계속 써도 되는 걸까.’
그런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멈추지 않았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읽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댓글 하나
짧은 댓글 하나.
“잘 읽었습니다.”
그 한 문장이
큰 힘이 되었다.
공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연결
글을 통해
나는
누군가와 연결되고 있었다.
변화
처음의 나는
단순히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책임감
그 사실은
기쁨이면서도
조금은 무거운 책임감이었다.
앞으로
나는 아직
부족하다.
더 좋은 글을 쓰고 싶고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계속 쓸 것이다.
작가의 말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는
83일 동안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조회수 1만이라는 숫자는
제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록입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도
그 1만 명 중
한 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약속
앞으로도
저는
진심을 담아 글을 쓰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글이 되도록.
끝이 아닌 시작
83일.
그리고 1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함께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