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불 위에서 시작된 악몽
작년 8월.
그날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하루였다.
평범했던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익숙한 거리.
익숙한 횡단보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녹색불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 순간까지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
사고
갑자기
옆에서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몸이
균형을 잃었다.
“쾅” 하는 충격은 없었다.
하지만
분명히
무언가가
나를 쳤다.
비접촉 사고
나는
그 자리에서 넘어졌다.
손과 무릎이
아스팔트에 부딪혔다.
머리가
순간 멍해졌다.
사라진 차량
고개를 들었을 때
그 차량은
이미 멀어지고 있었다.
택시였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아무 일 없다는 듯
그대로
그대로
도망쳤다.
남겨진 나
나는
도로 위에 남겨졌다.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괜찮으세요?”
그 목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하지만
그 순간의 나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병원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았다.
몸은
조금씩 회복됐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신고
나는
사고를 신고했다.
당연히
가해자는
처벌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결과
무혐의
가해자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유
“명확한 접촉 증거 부족.”
그 한 문장이
모든 것을
끝내버렸다.
허탈함
나는
그 말을 듣고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게 말이 되나.’
분노
억울했다.
그리고
분노가
밀려왔다.
나는 분명히
피해자였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내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시작된 압박
예상하지 못한 상황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가해자의 태도
그는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
“그쪽이 오히려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순간 말을 잃었다.
뒤집힌 관계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처럼
취급받는 느낌이었다.
무력감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리 말해도
돌아오는 건
의심뿐이었다.
증거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그날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증거도
있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
그 증거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족합니다.”
그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막았다.
선택
포기할 것인가
여기서 멈출 수도 있었다.
그냥
잊고
살아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유
이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건
정의의 문제였다.
변호사
결심
나는
결국 변호사를 고용했다.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작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다시 정리했다.
증거를 모으고
기록을 정리하고
하나씩
다시 시작했다.
지금
현재 진행형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진행 중이다.
쉽지 않은 길
법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느리고
때로는
차갑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 말
이 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억울함.
분노.
그리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
누군가는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잘못된 일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지금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