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지 않은
요즘 대선주자도 아들의 잘못에 대해
내가 잘 가르치지 못 했어요라며 고개 숙였다
모든 부모 마음은 그렇지 않을까
밥 하는 것, 요리 하는 것도 가르치지 않고 공부만 하라고 했으니
이제 와서 청소도 못 하고 매일 배달에만 의존하는 그들에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 나는
전구도 내가 갈고 현관 건전지도 내가 갈고
왕자가 아닌데 왕자처럼 키웠으니
나가보니 하인은 없네. 엄마란 하인도 이제 늙어서 손을 놓아버렸으니
버려진 왕자는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어떻게든 배워서
살아내야 하겠지. 이제 모두 네탓이다. 잘 되든, 못 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