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피아니스트, 후지코 헤밍의 시간

by 신기루

남들보다 손이 2배로 커서 피아노를 칠 수밖에 없는 손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손은 진짜 두툼하고 크다. 악보를 기계적으로 치면 안 되고 길게, 혹은 짧게 노래하듯이 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후지코 헤밍의 연주곡을 들어보면 부드럽고 아름답다. 영화 덕분에 한 사람의 아티스트를 알게 되고. 펜이 된다.

그녀는 길을 걷다가 걸인들에게 꼭 돈을 준다. 동물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도 한다. 80이 넘어서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하고 계속 더 연주하기를 기대했으나 2024년에 돌아갔다.

한 사람의 인생, 음악을 좋아하는, 특히 피아노를 좋아하는 분은 한번 보시기 바란다. 웨이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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