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핌리코 부티크 스토어
2025년 12월, 조나단 앤더슨의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이 런던 핌리코에 부티크 하우스를 오픈했다.
사진 출처: instagram @jw_anderson
핌리코 부티크 하우스는 홈웨어를 중심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매장 내 아이템은 물론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까지 조나단 앤더슨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가득 담고 있다.
JW 앤더슨은 본래 레디투웨어 등 런웨이 기반의 의류 사업을 전개하던 브랜드이다.
2025년 7월 리브랜딩을 통해 "현대적인 경이로운 공간(modern-day cabinet of curiosities)"을 새로운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며 라이프스타일까지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였다.
그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처음 선보이기 위해 선택한 방식은 '오프라인 스토어'이다. 일반적인 브랜드 확장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매장'이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고객들은 직접적 경험을 통해 JW 앤더슨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신만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스토어에 찾아가는 과정, 스토어에서의 감정 및 경험, 그 후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기거나 누군가와 경험을 공유하는 그 모든 과정들까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시키며 로열티를 상승시킬 수 있다.
핌리코 부티크 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조나단 앤더슨의 집에 초대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모든 예술의 시작은 모방에 있다"며 예술을 모티프로 다수의 컬렉션을 제작한 예술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얼핏 보면 간결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영감과 의미가 빽빽하게 담겨있다. 이것들이 하나 되어 조나단 앤더슨이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대변해 준다. 조나단 앤더슨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으로도 영국에 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