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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Nov 28. 2017

'무엇'의 성장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서른 중반이 되니

과거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겼다.


십 대.

나는 그저 평범했지만

자주 댄스 무대를 가졌다.


티비에까지 출연한 열정으로 본다면...

나는 굉장히 진지했던 거 같다.


'춤추지 않았다면 나의 십 대는

진짜 별로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 생각이란 것도 세월에 따라 변하는 거 같아

흠칫 놀란다.


이십 대...

나는 공부한  기억밖에 없다.

의자에 엉덩이를 오랜 시간 붙이는 무모함은

아마 '질투'에서 시작된 거 같다.


삼십 대...

아직은 4년 밖에 안 지나서

확실한 '무엇'이 없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더 단순하고 깊게 알아가는 시간인 듯 보인다.


서른 훌쩍 넘어

구입한 플레이스테이션4 (비디오 게임기)를 봐도...


나는 다양한 곳에서

컬러풀한 사람들을 만나며

변화하고 또 나의 자아의 챕터들을 늘려가고 있다.


칠십 살의 나는 사십 대, 오십 대, 육십 대의 나를

'무엇'을 한 세월로 기억할까?


나는 아직도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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